2018 제주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 10~11일 개최

제주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산업 부흥을 위한 '2018 제주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전문기관인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주 최초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축제는 모두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내 애니메이션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체험 했 섬', 애니메이션 코스튬플레이쇼와 저글링 버블 등, 캐릭터서커스를 즐기는 '즐겨 봤 섬', 한국만화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전시 '관람 했 섬', 영화로도 제작된 웹툰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와 만나는 '만남 봤 섬' 등이다.

이번 축제에는 20여명의 애니메이션 코스튬플레이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위놉스의 비밀의 바람 숲 가상현실 체험, 아트피큐의 꼬마해녀몽니 증강현실 체험, 그리메의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피앤아이컴퍼니의 캐릭터 만들기, 로봇스퀘어의 로봇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체험할 수 있다.

도 코미디 서커스, 풍선 퍼포먼스, 버블 쇼와 함께 안산거리극축제 대상을 수상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도 선보이다.

주호민 작가는 작품을 보면서 '상상은 어떻게 만화가 되는가'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