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예보, 차량 2부제, 기상청 (사진: MBC 뉴스)

[제민일보 송다혜 기자] 기상청이 오늘 전국의 날씨를 예보한 가운데 심각한 미세먼지 농도로 일부 지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7일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될 예정이니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수준을 유지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한 미세먼지에 중국서 들어온 스모그가 더해지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밖에 나가면 뿌연 하늘에 도저히 앞을 볼 수 없다"라며 "잠깐 나간 사이에도 건강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기상청이 오늘 전국의 날씨를 예보하며 미세먼지 수준을 경고한 가운데 정부도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대처에 나선 상황.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에 우려를 표하는 세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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