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석 도민기자.

2018 제주 마스터가드너 축제 성황리에 열려

'심고, 가꾸고, 나누는' 행복한 사람들인 마스터가드너 들의 축제가 지난달 27일 "꽃으로 빚은 제주 가을" 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지역사회 봉사와 여가활동에 대한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올해 제주 마스터가드너 들의 활동성과를 결산하는 2018 제주마스터가드너축제가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와 (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송진화)의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27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50여 명의 회원들과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마스터가드너(Master Gardner)란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된 교육을 이수하고, 원예와 정원가꾸기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봉사와 생산적 여가활동을 추구하는 재능 나눔 민간 전문가들이다.

올해는 매월 정기봉사활동으로 제주 시내 4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꽃을 심고 화단을 조성하는 활동을 하고, 도내외 정원탐방과 삽목 방법, 석부작 만들기 등 회원들의 생산적 여가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마스터가드너 홍보를 위하여 매년 활동을 결산하는 발표회 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2018년 축제는 "꽃으로 빚은 제주 가을_작은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회원들이 직접 설계, 조성한 한 평 정원 컨테스트와 소장하고 있는 생활 원예 작품 50여 점이 전시 출품되었다. 

더불어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은 시민들을 위하여 로즈메리 꽃다발 만들기, 다육식물심기, 페트병 상추심기 등 생활 원예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마스터가드너들과 시민들이 직접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한 평 정원 컨테스트는 방문객들의 인기투표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진행되었는데 놀래올래팀이 출품한 "가을이 빚은 국화 향기"가 선정되어 부상으로 한란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마스터가드너 활동에 대해서 많은 호감을 나타내면서, 이런 행사가 접근이 쉬운 도심지에서 며칠 간의 기획행사로 개최됨으로써 많은 사람이 쉽게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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