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나 도민기자.

제주서부경찰서 (서장 김학철)는 지난 5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평소 지역사회봉사와 범죄 예방 및 지역 치안활동 등 경찰업무(활동)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2018년 제 4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은 시민경찰학교 교육생 21명과 경찰서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경찰학교 개념은 1977년 영국경찰에서 발전되었는데, 처음에는 야간경찰학교라는 명칭으로 명명되었다.

설립목적은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경찰업무의 본질과 경찰 체계의 조직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시민경찰학교는 1985년 플로리다주의 orando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제주서부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경찰기관 견학(경찰 특공대, CCTV관제센터), 생활 속 범죄예방 요령,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예방법, 보이스 피싱, 사이버 범죄예방, 교통사고예방, 스마트폰 중독예방, 건강상식 및 생활법률 상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경찰업무를 간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이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위방범의식 제고 등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주서부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기까지 왔다.

시민경찰학교 수료 후에는 제주서부경찰서 시민경찰로서 각종 치안 정보교류와 협력적 자치치안활동,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선도활동 등 지역민들에게 체험적 지식을 전파, 교육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김학철 서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시민경찰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경찰을 좀 더 이해하고 참여치안의 동반자로서 탄탄한 민.경 협력치안을 구축해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치안의 든든한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마크는 참수리가 무궁화를 잡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참수리의 부리는 경찰의 용맹, 눈빛은 경찰의 예리한 통찰력, 깃털은 경찰의 진취적 기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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