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 김만덕기념관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은 경찰과 전문상담원이 여성폭력 피해 현장으로 함께 출동해 신고접수에서 피해자 보호까지 통합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가 공동 참여하는 24시간 핫라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표창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여성폭력의 심리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 폭력 등 여성 대상 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의 심리를 알아보고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책과 입법 추진현황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이어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폭력에 적극 지원 대응할 방침"이라며 "여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제주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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