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해경이 바다를 수색하고 있던 모습.

제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35분께 제주시 제주항에서 여성 변사체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여성 변사체는 지난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신고된 여성 A씨(33)가 마지막 CCTV에서 보여진 검정 타이즈 등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변사체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신원확인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달 31일 항공편을 통해 딸 B양(3)과 함께 제주로 입도했으며, B양은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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