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원인 밝혀져

기존 분석과 다른 BMW 화재 원인 (사진: YTN 뉴스)

BMW가 차량 화재 원인을 분석한 내용과 다른 요인으로 불이 났다고 민관합동조사단이 전했다.

7일 조사단은 기존 BMW가 알린 화재 원인과 달리 가스 유입 조절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차량이 화마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해당 장치의 결함으로 높은 온도의 가스가 유입된 것이 BMW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일어난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BMW 화재 원인이 기업의 분석과 상이하다는 소식에 차량 정비 명장인 박병일 '카123텍' 대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병일 대표는 최근 'jobsN'과의 인터뷰에서 "BMW 차량 화재 원인은 가스 유입 조절 장치 문제일 수가 없다"면서 "해당 장치는 온도 조절과 관련이 없는 장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표는 "가스가 많이 유입된다고 해도 냉각기에 문제가 없다면 불이 나지 않는다"며 "따라서 해당 장치의 오작동을 이번 사고의 핵심 요인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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