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용BCG주사약 비소량 적정치 초과

비소량 적정치 초과 함유한 경피용BCG주사약 (사진: SBS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갓난아이에게 주로 처방되는 경피용BCG 주사약이 적정치를 초과한 비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제조한 경피용BCG 주사약에 포함된 물질 속 비소가 적정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에 우리나라에 들여온 해당 약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비소량이 적정치를 초과한 경피용BCG 주사약은 결핵을 막기 위해 처방하는 약품으로 갓난아이가 주 처방 대상이기에 자녀를 둔 부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경피용BCG 주사약의 비소량 초과로 불안감이 증폭되며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작성자는 "수요가 많은 경피용BCG 주사약에 포함된 비소가 적정치를 초과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비록 극소량이지만 아이에게 처방되는 것이라 우려가 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갓난아이가 처방을 받는 약품인데 수입할 때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며 ""해당 약품을 처방한 정확한 시기를 밝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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