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자료사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3차년도 용역보고회가 오는 9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체계적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내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차년도 학술조사 용역은 지난 3월에 시작돼 다음달까지 9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용역보고회에서는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주변 지형에 대한 측량 자료를 비롯해 지형·지질, 동식물, 사라오름 퇴적층 분석을 통한 고기후 등에 대해 연구결과들이 보고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기초자료들은 향후 한라산 보존관리에 널리 활용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에도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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