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주)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6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초환경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여행객의 11.1%가 제주를 찾았다.

자료를 보면 여행객 만족도 평가에서 제주는 종합만족도 690점으로 전국 평균 637점을 53점 앞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추천의향도(691점)와 자원풍족도(630점) 역시 최고로 평가받았다.

재방문 의향도도 701점을 받아 강원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원풍족도 부문에서 쉴거리와 볼거리는 1위에 오른 반면, 놀거리(4위)와 먹거리(5위), 살거리(7위)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쾌적도에서는 청결과 편의, 안전은 각각 3위를, 교통은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물가는 16위로 전국에서 광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 활동으로 자연풍경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휴식, 식도락 여행 등도 많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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