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승철 제주소방서장, 문태정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승학 소방교육대 팀장.

문태정 연합회장 국민포장·이승학 팀장 대통령 표창

제주 소방발전과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한 황승철 제주소방서장과 문태정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승학 소방교육대 팀장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9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황승철 제주소방서장(54)이 근정포장을, 문태정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56)이 국민포장을, 이승학 소방교육대 팀장(58)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황 서장은 인구 증가 등 소방 수요 급증 지역에 소방청사를 신설하고 중증·희귀질환 환자 수도권 지역 이송을 위한 다목적 헬기 도입에 힘썼다. 도서지역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출동환경 개선 등 소방안전인프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서장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일선현장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재난현장지휘관으로서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연합회장은 화재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화재예방점검 등 소방안전 주요 시책에 기여하고, 화재피해 가구에 대한 사랑의 집 지어주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2016·2017년 2년 연속 의용소방대활동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이 팀장은 현장대응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지휘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자동차 말소등록 관련 법령 개정 권고 등 도민불편 해소와 소방교육을 통한 소방대원 자질 향상, 도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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