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1)

캘리포니아가 산불로 피해가 막대하다.

지난 8일 (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북남부서 세 개의 화마가 한꺼번에 일어나 현지가 아비규환에 빠졌다.

발화 14시간 만에 인근 지역의 집, 나무 등이 모두 탔으며 CNN 기상학자들은 "규모는 축구장 80개 수준이다. 강풍과 낮은 습도로 집 90%가 전소됐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들은 "남아 있는 집이 거의 없다", "차를 타고 탈출하는데 마치 불이 우릴 삼킬 것만 같았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워낙 대규모의 화마인 탓에 진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편, 당국은 전체 피해를 파악 중에 있으며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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