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요양비 지원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급여 요양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의사 처방전에 따라 산소치료 서비스를 받거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검사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했을 때 지원해주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의료급여 수급자 792명에게 1억5552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9명 1억1157만원보다 243명 4395만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의료급여제도 바로 알기 교육과 병·의원을 통한 요양비 지원사업 홍보 등으로 요양비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혜 대상자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급권자의 의료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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