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마을이 국화분재 전시회를 통해 국화 보급과 생활화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홍동마을회(회장 김상을)는 11일 서홍동 복지회관 1층에서 주민주도형 문화행사로 '제1회 서홍마을 국화분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마을 자체적으로 국화분재 전문기술 강사에게 올 한해 국화 분재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받은 주민들이 만든 국화 분재 200여 점을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서홍마을회는 이번 전시회를 오는 18일까지 열고 우리나라 삼국심대 이전인 2000년 전에 재배한 꽃의 왕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국화를 홍보하는 한편, 국화차 시음도 무료로 진행한다.

김상을 마을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서홍동이 생산하는 국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한 문화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서홍동이 국화 양묘지로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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