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6라운드 제주와 전북의 경기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찬동(제주·사진 왼쪽)과 손준호(전북)가 치열한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K리그1 36라운드 전북전 0-0 무승부
'멀어지는 ACL 티켓, 아쉬운 무승부'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0-0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12승12무12패(승점 48점)을 기록한 제주는 남은 2경기(25일 울산전, 12월2일 수원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날 리그 2위 경남을 2-1로 물리치며 리그 4위를 지킨 포항(승점 53점)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한다. 

특히 리그 5위 수원 역시 이날 울산과 3-3 무승부를 거둬 승점 50점을 기록해 제주로서는 ACL 진출의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 상황이다.

이날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울산은 16승12무8패(승점 60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서귀포체육회 임직원과 서귀포시스포츠서포터즈 200여명은 최강제주를 외치며 제주 선수들에 힘을 보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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