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도교육감배 학교간육상대회가 지난 10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남자초등 5학년부 100m 결승에 참가한 각 학교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교육감배 학교간육상경기대회 남녀 종합 1위

외도초등학교가 도내 최고 육상팀으로 등극했다.

'2018 제주도교육감배 학교간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0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외도초가 남자초등부 부문에서 63점을 획득해 지난해 우승팀인 신제주초(31점)와 새서귀초(24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외도초는 여자초등부 부문에서도 41점을 기록하며 삼양초(23점)와 새서귀초(23점)를 각각 물리치고 당당히 종합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남자중학교부는 제주중앙중이 110점을 획득해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중(75점)과 서귀포대신중(31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남녕고가 42점을 적어내며 영주고(12점)를 꺾고 2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의 기록을 이어갔고 여고부 역시 단독출전한 남녕고(28점)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제주 육상의 기대주 이금비(도리초6)가 여초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9m92를 던져 자신이 지난 4월 제52회 도민체전에서 세운 9m52를 경신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행진(외도초), 김도훈(외도초), 명성재(제주중앙중), 강태식(남녕고), 손일식(남녕고) 등 각 학교 감독(교사)들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애는 도내 32개교(초등학교 24, 중학교 5, 고등학교 3) 165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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