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혼합단체 2위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의 희망, 장은서(제주여고3)가 세계대회 혼합단체 준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한국대표팀은 11일 캐나다 토론토 마컴에서 개최된 2018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석패했다. 

이날 장은서는 1-2로 뒤진 4번째 여자복식에 이정현과 호흡을 맞춰 류쉬안쉬안·샤위팅 조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0-2(14-21, 15-21)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장은서·이정현 조는 페브리아나·리브카 조(인도네시아)를 2-0(21-19, 21-17)으로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3-1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장은서·이정현 조는 F조 예선 4차전 스코트랜드(5-0, 승) 라첼 앤드류·라첼 수그덴 조를 2-0(21-9, 21-10)으로, 3차전 체코(5-0, 승) 루시에·카테리나 조를 2-0(21-12, 21-7)으로 각각 물리쳤다. 또 장은서는 2차전 슬로바키아(5-0, 승)전에서는 김승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나서 안드레·알렉산드라 조를 2-0(21-6, 21-2)으로, 이정현과 나선 1차전 스페인(5-0, 승)전에 여자복식에서 네레아·클라우디아 조를 2-0(21-9, 21-10)으로 단 1세트로 내주지 않는 완벽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장은서는 올해 2월 네덜란드주니어오픈 여자복식 3위, 3월 독일주니어오픈 여자복식 2위, 4월 태국주니어배드민턴 혼합복식 3위, 9월 자카르타 주니어오픈 여자복식 1위와 혼합복식 3위 등 5개 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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