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홍만이 스님 파이터 이롱과에게 급소를 맞아 TKO 패했다.

10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마스 파이트'에서 최홍만이 소림사 무술을 스님 파이터 이롱과 세기의 맞대결을 ㅍㄹ쳤다.

이날 최홍만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롱에게 스피닝킥을 맞고 두 손으로 급소를 움켜쥔 채 복통을 호소하며 링 위에 쓰러졌다.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지며 심판은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그 결과, 그가 맞은 부위는 급소와 아래 복부 사이를 맞은 것으로 판명났다.

이에 심판은 그의 항의를 무시하고 이롱의 손을 들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부러 패배한 것이 아니느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는 경기 내내 그가 허공에 주먹질을 하며 수동적인 자세로 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계 영상을 통해 최홍만이 당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표정이 일그러지도록 고통을 호소했기에 고의 패배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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