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18세계환경수도포럼 11일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
세계7대자연경관보존사업회 주최…세계환경수도 인증 점검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이사장 김부일)는 11일 오후 2시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2018 세계환경수도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WCC(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세계환경수도인증제 추진에 맞춰 제주를 환경 수도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세계환경수도'는 정부 주도형 개발구성이나 계획과 달리 탄생과 전개 등에 있어 제주가 중심이라는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점이 공감을 샀다.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주의 세계환경수도 추진 성과와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환경수도는 인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주체가 돼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며 "민·관·산·학이 환경과 사회, 경제 부문을 아우르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과 곽진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래투자처장이 각각 '세계환경수도 구현을 위한 제주 지속가능 발전방안'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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