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도내 골프장 입장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말까지 도내에서 운영중인 8개 골프장의 정규홀 이용객수는 18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5만8000여명과 비교해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내국인 이용객이 9만7700여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도민이용객(4만2000여명)으로 23%, 나머지는 외국관광객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달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전년보다 6.7% 줄어들면서 골프장을 이용한 외국인도 1만8800여명으로 11%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내국인 이용객이 전년보다 15% 증가한데 반해 도민이용객은 20%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최근 도민들의 골프장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별로는 제주컨트리클럽과 파라다이스가 각 2만2000여명과 1만9000여명이 입장해 전년보다 나란히 2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중문과 다이너스티가 각 +19%, +1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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