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휴기간인 골든위크를 맞아 3일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 관광길에 나섰다.

양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하루 국제선 이용객 사상 최대인 3700여명이다.

관광객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은 도쿄, 나고야, 히로시마 등 일본 9개 지역에서 제주행 전세기 8편 등 12편을 운항했으며 3542명이 탑승해 9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4대의 국제선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8편의 점보기가 투입됐다.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정기편을 통해 일본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다.

또한 오전부터 관광객들을 마중 나온 도내 여행사와 호텔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은 인파로 넘쳐났다.

한편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은 2박3일 동안 도내 주요관광지와 골프 관광 등을 즐긴 뒤 5일 항공편을 이용해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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