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대회, 17일 제주 서부지역 80.4㎞ 10개 구간 진행
전국부·도내동호인부 등 격돌...시상식 서귀포 엠스테이호텔서

전국 14개 시·도를 대표하는 달림이들이 청정제주의 일주도로를 돌며 전국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하는 '평화의 섬 2018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 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17일 제주도청을 출발해 하귀-한림-신창-무릉-화순-중문-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제주서부지역 80.4㎞ 10개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전국부 1위를 차지한 경기도를 비롯해 준우승팀인 서울과 3위에 오른 경남 등 14개 시·도 대표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대회가 내년 국제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중국과 대만 선수들이 참가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도내 동호인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마라톤클럽을 비롯해 준우승팀 서귀포마라톤클럽A팀과 B팀, 프리런클럽, 베스트탑클럽, 런너스클럽, 애플마라톤클럽A·B팀, 달리기제주인클럽, 제주철인클럽 등 제민일보사가 주최하는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주축 클럽들이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각 팀 구성은 전국 마스터즈 시도대항부는 각 시도별 1팀 출전을 원칙으로 10명(남자 7명, 여자 3명)을 기준으로 남녀 각 1명씩 후보 선수가 참가한다. 도내 동호회부는 전국시도대항과 같은 선수를 구성해 나올 수 있다. 

시상내역으로는 전국마스터즈시도대항 우승팀에게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상품권이 지급되며 준우승팀부터 종합 5위를 비롯해  감투상, 장려상, 발전상 등을 시상한다. 또 도내동호회 대항부문에서도 우승팀에게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상품권, 준우승팀부터 종합 3위까지, 감투상, 장려상, 발전상 등도 함께 시상한다. 

한편 대회 감독자회의는 16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시리우스호텔에서, 시상식 및 환송연은 17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엠스테이호텔에서 각각 진행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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