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등축구리그 17일 32강전서 강호 진주고와 격돌

후반기 전국고교축구제주리그 우승팀인 오현고가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2018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 대진표를 확정, 17일부터 25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17일 32강전을 시작으로 19일 16강전, 21일 8강전, 23일 4강전, 25일 오전 11시 대망의 결승전이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각 권역별 1위를 차지한 30개팀과 2위 2개팀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제주권역에서는 오현고가 이름을 올렸다.

4승을 거둔 오현고는 2위 제주제일고(2승1무1패)를 제치고 당당히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오현고는 17일 오전 10시 하멜구장에서 K리그주니어B리그 1위팀인 경남 진주고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진주고는 리그에서 7승1무2패(승점22점)를 기록하며 경북포항제철고(승점22점, 이상 골득실차)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강팀이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은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정규시간 종료 후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전과 4강전은 정규시간 종료 후 무승부를 거둘 경우 연장전을 실시하며 이후 무승부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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