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통상부장

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Switzerland Davos)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말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활용해  면사방적생산, 2차 산업혁명은 공장에 전력을 공급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제어 자동화를 이용한 생산자동화를 통해 대량생산이 이뤄졌다.

3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인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4차 산업혁명의 필요조건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적인 소통이 가능해지고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의 원활한 융합을 가능케 한다.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대와 더불어 전통경제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로 인한 경제위기와 환경오염의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과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한 대책으로 등장한 것이 공유경제다. 

공유경제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버(www.uber.com)는 공유된 차량의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어비앤비(www.airbnb.co.kr)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주거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중개한다. 

공유경제는 재화나 공간, 경험과 재능을 다수의 개인이 협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나눠 쓰는 온라인 기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일컫는다. 독점과 경쟁이 아니라 공유와 협동의 알고리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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