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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1인가구 맞춤형 사회관계안전망 구축 시급
고 미 기자
입력 2018-11-13 (화) 18:04:47 | 승인 2018-11-13 (화) 18:09:53 | 최종수정 2018-11-13 (화) 18:09:53
사진=연합뉴스.

증가세 뚜렷·사실상 가장 꾸준 증가…가족·경제적 요인 영향 커
소득·주거 안정성 취약, 폭력 노출 증가 등 정책 사전 대응 필요


제주 여성 1인 가구에 맞춘 사회관계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여성 1인 가구 생활실태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1인가구와 여성 가구주를 교차 분석하고 '반복 빈곤'에 따른 사회 비용 증가에 사전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만6152가구였던 제주지역 1인 가구는 2017년 6만8738가구로 2.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 가구 여성은 1만7601가구에서 3만3517가구로 갑절 가까이 늘었다. 여성가구주도 지난해 기준 7만5889가구로 전체 31.6%나 됐다. 연평균 5.5%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하다는 단편적 분석에 대해 보고서는 선제적 관리와 정책적 보호를 주문했다.

제주지역 1인 가구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인 가구'가 된 주된 이유로 이혼·별거·사별(55.5%)과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20.5%) 등 가족·경제적 환경 요인을 꼽았다. 

응답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114만원으로 도시근로자가구 1인 월평균 소득인 160만원의 71% 수준에 그쳤다. 월평균 근로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47.5%나 됐다. 66.8%가 무주택자인데다 10명 중 6명(61.2%)은 집을 '높은 보증금'과 '월세로 인한 어려움' 겪을 것을 두려워했다.

이들 여성 1인 가구에게 '계층 사다리'역시 무의미 했다. 제주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 중 여성 비율이 54.5%나 되는데다 6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중 여성 비율도 55.9%나 된다.

특히 여성·1인가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위험이 높아지는데 따른 사회적 안전장치가 요구되는 등 이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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