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꿈다락학교 '소란한 아라동둘레길 동무들' 전시회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소란한 아라동둘레길 동무들' 전시회를 연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번에 꿈다락토요문화학교가 열린 곳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오름과 숲,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있는 아라동둘레길이다. 

가을의 숲에서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고 벌레와 동물을 관찰하고 잎과 꽃, 열매를 채집하며 체험한 자연을 종이와 흙판에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빚었다. 기교나 완성도보다 자연친화성과 예술적인 창의력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는 제주마로 유명한 장근영 도예가와 최재형 숲 해설가, 김형찬 푸른바이크쉐어링 대표, 고희숙 숲 해설가, 장태영 팩토리 소란 대표, 김미량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이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아이들의 개성이 넘치고 상상력 가득한 도자기와 토우, 아라동둘레길 스케치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010-8568-6428.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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