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3과 재일제주인을 조명한 10부작 다큐멘터리 '멈출 수 없는 기억'이 제주 MBC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5분부터 30분간 연속 기획방송 된다고 14일 밝혔다.

'멈출 수 없는 기억'은 타국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재외제주인의 성공사례 등을 조명하는 '자랑스러운 재외제주인 활약상'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제주 MBC에 의뢰해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17일 제주 4·3으로 인한 재일제주인의 밀항과 오랜 고통 속에서 지낸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삶과 역경을 헤쳐 온 억척스러운 삶을 조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방송 DVD 및 홍보책자를 재일제주인센터 및 재일제주인홍보관 등에 전시하고 재일제주도민회를 비롯한 지역도민회와 교육청에 배포해 도민사회 및 재일제주인 3·4세대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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