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꽃두레 무용단' 제97회 중앙전국예술제 대상

제주 해녀의 삶을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도내 초등학생 무용단이 전국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 소속 학생동아리 한국무용 '꽃두레 무용단'은 최근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주최한 제97회 중앙전국무용예술제에서 '제주 아이들의 해녀 이야기'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내 2~6학년 초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꽃두레 무용단은 제주 해녀의 삶을 한국무용으로 풀어내 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보전·승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또 각종 대회에서 제주 해녀의 공동체 정신을 알리며 제주 해녀를 홍보했다. 

이날 꽃두레 무용단을 지도한 최길복 강사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임연숙 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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