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이 장기적출 및 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제주지역 장기이식 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이식학회와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은 오는 9일부터 뇌사가 공식 인정됨으로써 장기이식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전국 50여개 장기의식 의료기관 중에서 선정기준에 적합한 22개 병원을 장기의식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제주지역은 한라병원을 지정했다.

이에따라 장기이식을 원하는 환자는 한라병원을 통해 국립장기관리기관에 등록을 하고 이식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등록을 할 경우는 혈액샘플을 채취해 한라병원에 보관하고 있다가 도내 병원에서 뇌사자가 발생하면 한라병원에 의뢰하면 뇌사판정과 더불어 장기적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장기이식 대상자는 친·인척등을 통해 이식을 받지 못할 경우 대상자를 찾지못해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없었으나 뇌사의 공식인정과 장기의식 의료기관이 지정됨으로써 등록을 한후 대기 순서를 기다리면 장기이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석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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