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제주교구(교구장 서위진)가 주최하고 ㈔삼동청소년회 제주지구가 주관하는 제11회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시를 비롯한 도내 4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어린이날과 원불교 개교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시작됐다.

 민속 큰잔치는 널뛰기·제기차기를 비롯한 15가지의 민속놀이마당이 유아, 어린이, 가족단위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월드컵마당’이 올해 신설됐다.

 우리 것을 알고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이날 행사에는 제주대 봉사동아리 ‘보통사람들’을 비롯한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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