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기준 6.3명 초과...정부, 예방접종 당부

이달들어 독감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5주(11월 4~10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기준(6.3명)을 넘어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독감 의심 환자들은 43주(10월 21~27일) 4.9명, 44주(10월 28일~11월 3일) 5.7명으로 이달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지난해보다 2주 일찍 발령됐다.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16일 기준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1.9%, 만 65세 이상 어르신 80.1%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유행기간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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