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제주시 연동 모 호텔에서 관광객 5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 급성 질환 증세를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분부터 19일 오전 2시34분까지 하모씨(68·충남), 이모씨(66·충남), 문모씨(60·충남), 이모씨(52·충남) 등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4차례나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원확인이 안된 50대의 A씨는 자력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18일 오후 7시께 제주시내 모 횟집에서 관광 일행 21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서 급성장염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보건소 등에 식중독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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