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해경 소속…올해 두번째 공직자 성범죄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해양경찰 공무원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붙잡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께 제주시내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던 소방관이 20대 여성을 상대로 찰과상을 입힌 혐의로 검거된 이후 올해 2번째 공직자 성범죄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실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 준강제추행)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 공무원 A씨(24)를 1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인 남성 4명과 여성 2명과 술을 마셨다.

A씨는 여성들이 먼저 객실에 들어가자 이들 객실의 문을 따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식 공무원 임용 전인 '시보' 신분이며, 휴가를 받고 제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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