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20일 제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름과 꽃, 나무 등을 활용해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재)제주연구원은 지난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오름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11월말 용역의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있다.

기본 구상안에는 지리적 위치 등 입지여건과 지형·지세, 식생·생태 등 자연환경 분석, 접근성과 토지이용 등 인문·사회환경 분석을 통한 개발 여건 등 종합적인 공간 구상 및 시설 배치 계획을 담았다.

또한 지역주민과 연계한 사업의 발굴계획 뿐만 아니라 산림휴양 및 문화 벨트화를 위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제주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과 장기 수요예측을 통한 경제성 분석,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을 통한 지역의 생산, 소득, 고용 창출효과를 수치화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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