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자료사진).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소폭 감소한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제주공항 이용객은 2446만54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59만1286명과 견줘 0.5%(12만5876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선 이용객은 2291만333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351만6716명보다 2.6%(60만3385명) 줄었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155만2079명으로 전년 동기 107만4570명에 비해 44.4%(47만7509명) 급증했다.

이 기간 제주공항을 운항한 항공기는 모두 14만157편(국내선 13만68편.국제선 1만89편)으로 국내선 2562만8242석과 국제선 195만378석 등 모두 2757만8620석이 공급됐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88.7%(국내선 89.4%.국제선 79.6%)를 기록했으며 국내선 탑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90.3%)보다 0.9%포인트 떨어졌고 국제선 탑승률은 지난해 동기(74.6%)에 비해 4.9%포인트 올랐다.

항공사별 운송률을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는 39.3%를,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60.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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