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프로그램 마무리…선공개 11개 작품 완판

오는 29일 개막하는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8'의 사전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서 본 행사까지 분위기 예열을 마쳤다.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명순)가  '미술품 소장'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목표 아래 개최하는 '아트제주2018'은 개막 이전부터 완판 작가를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최측은 미술품 소장과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아트세미나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세미나 현장에서 아트페어 출품작중 11점을 먼저 선보인 결과 김영리 작가 작품 4점과 요코미조 미유키 작가 작품 3점이 판매되고 나머지 작품도 모두 예약에 성공하면서 높은 호응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지난 17일 서울옥션 블루 총괄 송민경 스페셜리스트의 마지막 강연에는 아트제주 컬렉터 그룹을 비롯해 중견 기업인과 미술애호가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씨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사례를 통해 작품 가격의 형성과 변동, 작품의 진위 파악, 기타 소득세 등 미술품 구매에 필수적인 정보를 소개했고, 세미나 직후 작품 5점이 연달아 판매됐다. 

조서영 아트제주2018 총괄팀장은 "출품작 중 일부를 선보인 첫 시도가 큰 성공을 거두며 제주 미술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며 "아트제주와 함께 새로운 미술 시장으로 태어나는 제주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아트제주2018'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려 현대미술품 1000여점을 선보인다. 컬렉터전 및 제주작가 특별전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문의=739-3373.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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