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STORY 와봔, 독립영화 7편 상영

2009년 용산참사를 다룬 '공동정범'을 비롯한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나는 상영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민연대 문화공간 'story 와봔'(서귀포시 일주동로 8660 농협 건물 지하 1층)은 국내 독립영화 7편을 준비해 이틀간 '넓고 깊은 영화 이야기' 공동체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평소 서귀포 지역에서 보고 싶어도 상영관이 없어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독립영화를 준비했다.

영화 <공동정범>의 한 장면.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1시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을 시작으로 정혜영 감독의 '어른이 되면'(오후 3시30분), 이혁상·김일란 감독의 공동정범(오후 5시20분)까지 3편이 상영된다.

싱어송라이터 '여유'가 축하공연 무대를 가진 후 '공동정범' 이혁상·김일란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오후 7시20분부터 이어진다. 

25일에는 주로미·김태일 감독의 '올 리브 올리브'(오후 1시),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오후 2시40분), 틸다 스윈튼 등의 '존버거의 세계'(오후 4시30분),김수빈 감독의 '소꿉놀이'(오후 6시10분) 등 4편을 선보인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의자와 음식물을 갖고 와도 된다. 신청 및 문의=76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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