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24일 제주 관광설명회 개최

제주도는 제주 관광 다변화 등을 위해 제주의 이색 겨울 콘텐츠를 활용,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및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오는 22일에는 말라카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을 대상으로 각각 한국 관광설명회(Korea Destination Seminar)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 관광홍보사무소 주최로 말레이시아 개별 잠재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에어아시아엑스의 직항 취항으로 올해 9월까지 4만9000여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19.5% 가량 늘었다. 

도는 말레이시아가 다른 동남아 시장보다 개별여행객(FIT) 비중이 높아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주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의 겨울 이색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지난 1월 추진한 말레이시아 가수(Akim & The Majistret)의 뮤직비디오 제주 촬영 동영상 조회 수가 200만을 넘는 등 좋은 반응이 있는 만큼, 제주 관광홍보사무소를 활용한 현지 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제주 관광 시장 다변화를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의 이색 겨울 콘텐츠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및 어리목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윈터페스티벌과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항파두리 인근 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감귤 따기 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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