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금연구역 특별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청소년이용시설과 우도면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관내 PC방, 실내·외 체육업소 등 청소년이용시설 26곳과 유치원·어린이집 등 136곳, 우도지역 공중이용시설 등이다.

동부보건소는 평일 야간반과 주말 반을 각 편성하고 주말 관광지와 방과 후 청소년이용시설 금연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동부보건소는 20일 현재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 3051건, 제주도 조례 지정시설 600건, 담배소매업소 245건, 아동·청소년이용시설 365건을 지도·점검하고 이 중 3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성인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용시설은 수시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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