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황정식)은 지난 20일 제주 서부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한 '2018 다문화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총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한미경 제주 꿈키움고찌허게 교육원 강사가 지도한다.

이날 한수풀도서관은 제주의 전통의상인 갈중이에 대해 알아보고 갈천을 이용한 한복방향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제주의 전통가옥 초집 및 전통놀이 체험, 다음달 4일에는 제주의 식문화와 오메기떡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민들의 원만한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도서관 이용 및 인식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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