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주대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배 모형 항공기대회 제주예선.<조성익 기자>
 ‘푸른 창공에 꿈과 희망을 날려라!’

 국내 최대 모형항공기 축제인 제24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 제주예선이 4일 제주대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 등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공군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바람의 힘에 의해 창공을 나는 글라이더와 고무줄의 동력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돌려 비행하는 고무동력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식전 행사와 패러글라이딩 장비전시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애어린이 10명의 시비행·제주대 동아리 사물놀이·공사 군악대의 군악퍼레이드·패러글라이딩 시범 등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초상화 그려주기·공군캐릭터 상품판매·전시도 마련,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이번 제주예선 입상자는 19일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공군에서 제공하는 수송기를 타고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본선대회는 유선·무선 조종, 무선조종 헬리콥터, 실물축소기 비행 등 7개 부문 27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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