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원장 윤대호)은 22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11일간 모슬포 방어축제 기간(29일부터 12월 2일)에 맞춰 횟감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제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외관상 소비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횟감용 수산물에 대한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참돔, 홍민어, 점농어, 방어 등 횟갑용 활어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전체 위반건수의 27%를 차지한다.

제주지원 관계자는 "모슬포 방어축제 기간 중 축제장 일원 및 인근 횟집을 대상으로 일본산 방어의 국산 둔갑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미 표시, 2회 이상 거짓표시 한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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