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자료사진).

제주시, 환경·교통·도로 3대 분야 종합계획 수립
불법 주정차·노상적치물 근절 등 15개 전략 추진

제주시가 계획한 기초질서 확립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시는 환경·교통·도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15개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환경총량을 넘어서는 급격한 인구 및 차량 증가로 쓰레기 처리난, 주차 및 교통난 등이 심각해지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질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교통질서, 불법 노상적치물 근절을 위한 도로질서 등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을 추진목표로 설정,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 의제 선정, 캠페인 전개, 사회운동 이슈화, 홍보 영상 제작, 시민학습 프로그램 운영,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 운영,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이면도로 한줄 주차, 보행환경 개선, 노상적치물 단속, 도로 사유화 근절 등 15개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기초질서 지킴이 1000명을 공개 모집, 시민운동으로 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운동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젠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앞으로 환경·교통·도로 등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시민 주도 사회운동으로 전개함으로써 제주시가 ‘시민이 주인인 기초질서 1등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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