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설 사고우려로 운행정지 조치

제주도는 지난 6월 인천 월미도 놀이기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도내 종합유원시설 및 일반유원시설 3곳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교육 실시여부와 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놀이기구 기계 불량 상태, 비상출입로 확보 여부, 놀이기구 운전실 비상조치 요령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총 13건의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놀이기구는 안전사고가 우려돼 현장에서 즉시 운행정지 조치를 내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종합·일반유원시설 외에 기타유원시설에 대해서도 집중 안전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원시설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종합유원시설은 3곳, 일반유원시설은 20곳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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