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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모금활동…꾸준한 노력 봉사

제주지방법원 직원들로 구성한 봉사단체 글로리아회(회장 강정희 법원서기관)는 30여년간 지속적인 모금후원활동과 꾸준한 노력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리아회는 1986년 제주지방법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봉사모임으로,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글로리아회는 회원들이 매달 5000원씩을 기부·적립해 복지기관 등에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모임을 창립한 첫 해부터 지난 2009년까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나환자촌인 나자로마을에 회원 적립금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점차 나환자수도 줄어들고 사정이 많이 나아지면서 제주도내 복지시설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영유아 복지기관인 홍익원, 2012년부터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아가의 집을 직접 후원하고 있다.

홍익원에서는 금품을 정기적을 기부하고 매월 1회씩 방문해 청소와 잡초 제거 등의 노력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아가의 집에서도 금품 후원은 물론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시설을 방문해 노력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법조협회가 선정하는 제16회 법조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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