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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시공원 미집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1인당 공원을 만든 면적도 제주가 전국에서 최하위다.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도시공원 결정면적은 총 830만3041㎡다. 이중 실제공원으로 조성된 면적은 21.4%인 178만6784㎡로 집계됐다. 나머지 78.5%인 651만6257㎡는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총 미집행 공원 비율을 보면 제주는 78.5%로 전국(평균 53.7%)에서 가장 높다. 제주 다음으로 강원 72.3%, 경북 72.1% 순으로 미집행공원 비율이 높았고, 세종은 3.7%로 가장 낮았다.

공원으로 만든 면적은 제주 인구 64만1597명에 대입할 때 도민 1인당 2.8㎡로 집계됐다. 이 면적은 전국 17개 시·도 면적 평균 8.5㎡와 비교하면 대구 4.9㎡와 광주 5.2㎡에 이어 작았다. 세종은 87.6㎡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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