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제주애덕의집(원장 허윤정 로사 수녀)이 24일 한라생태숲에서 '제3회 나누미의 날'을 개최했다.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주애덕의집 이용자와 제민일보 위러브(We♥) 봉사회(회장 고두성) 등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한라생태숲 원형광장에서 개회식과 우수 나누미 시상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장애, 비장애를 떠나 한마음이 돼 한라생태숲 트레킹을 하고 조별미션 수행을 하는 등 늦가을의 한라산 정취를 만끽했다.

허윤정 원장은 "그동안 나누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제주애덕의집에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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