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제1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찬수 한라산 생태문화 연구소장)가 제주 공동체 회복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민일보 독자위원회는 24일 제주4·3평화공원을 견학한데 이어 비자림을 탐방하는 등 '2018 하반기 야외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제민일보 임직원과 김찬수 위원장,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김경모 제주폴리텍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김상훈 제주한라병원대외협력 부원장, 김종우 감귤사랑동호회장,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양봉열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 조창식 일영종합건설대표, 한봉금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 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 홍유식 ㈜하나투어제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 전시실을 둘러보며 제주4·3의 발생과 전개과정, 치유과정, 의의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 공동체 회복과 4·3 완전해결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비자림을 찾아 식생 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자연 보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독자위원들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제민일보를 만들기 위한 '참언론' 구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찬수 위원장은 "제민일보가 지금까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보도해온 제주환경과 제주4·3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민일보가 더욱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대표이사 사장은 "제주의 발전을 위한 독자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지면에 반영해 '참언론'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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