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선 작 '제주문자도'.

민화채색연구회 29일까지 제4회 민화전

해학적이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민화'를 연구해온 민화채색연구회가 네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민화채색연구회는 어떠한 형식도 갖고 있지 않으며, 다양한 구도와 다양한 소재들로 늘 새로움을 더하는 민화에 매료된 회원들이 2016년부터 연갤러리, 휴애리 갤러리팡 등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가지며 민화의 세계를 소개해왔다.

오는 2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제4회 민화전은 '민화,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40여 작품을 전시한다.

화조도와 문자도, 수복도 등 전통적으로 내려온 민화의 다양한 갈래들을 살필 수 있다.

민화채색연구회는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소통을 해보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에서 민화를 감상하며 옛 그림의 정취에 취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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