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하루 동안 낚시객 3명이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37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갯바위에서 신모씨(52) 등 낚시객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15분께에도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한모씨(46)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낚시객들을 각각 구조했다. 

조사 결과 낚시객 3명 모두 낚시 중 물이 불어나 갯바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귀가 조치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때는 항상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항상 주위를 살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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